가업승계를 준비할 때 — 왜 10년 전부터 봐야 하나
승계는 세금 문제로 시작해 지배구조 문제로 끝납니다. 특례 요건은 사전에도 사후에도 걸리고, 어긴 순간 소급 과세됩니다. 무엇을 언제부터 준비하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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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통지서에는 조사 종류, 기간, 세목이 적혀 있고 그 세 줄이 이후 대응을 전부 결정합니다.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원회계사4분 분량
세무조사 사전통지서를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왜 우리인가" 입니다. 그런데 그 질문은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통지서에 적힌 세 줄이 앞으로 할 일을 거의 다 정합니다.
| 항목 | 왜 중요한가 |
|---|---|
| 조사 종류 | 정기조사인지 특정 사안에 대한 조사인지에 따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
| 조사 대상 기간 | 몇 개 사업연도인가. 기간이 길면 그만큼 넓게 본다는 뜻이다 |
| 조사 대상 세목 | 법인세만인지, 부가세·원천세까지인지. 준비 범위가 갈린다 |
정기조사는 대상 선정 기준에 따라 순환하는 성격이 큽니다. 특정 세목·특정 기간만 지목된 경우는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항목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법령이 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조사 연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화재·재해,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 대표자나 담당자의 부재 등입니다.
연기가 도피로 읽히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도로 정해진 절차입니다.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시작해서 부정확한 자료를 내는 것보다, 사유가 있으면 신청해 제대로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사유 없이 미루는 용도로는 쓸 수 없습니다.
실무에서 흔한 오해가 "자료를 최대한 많이 준비하자" 입니다. 조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자료의 양이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거래입니다.
먼저 볼 것
각 항목에서 답할 것
오른쪽 네 줄에 답할 수 있으면 자료가 조금 부족해도 넘어갑니다. 답을 못 하면 자료가 아무리 많아도 그 항목이 남습니다.
자료를 없애거나 고치는 것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원래의 문제보다 훨씬 무거운 문제가 됩니다. 세무조사에서 가장 나쁜 결과는 대개 원래 잘못이 아니라 그것을 감추려 한 행위에서 나옵니다.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으면 다툴 수 있는 절차가 여러 단계로 마련돼 있습니다.
각 절차에는 기한이 있고, 지나면 다툴 권리가 사라집니다. 결과를 받은 날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그 기한입니다.
조사는 예고 없이 오지 않지만 준비할 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평소에 이것만 해 두면 통지를 받은 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조사 대응은 사실관계에 따라 크게 갈리므로 통지를 받으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글쓴이
회계·세무·M&A 실무를 다룹니다. 조문과 공식 자료를 근거로, 실무에서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씁니다.
지금까지 85편을 썼습니다 — 블로그 72편 · 인사이트 13편
읽다가 “그래서 우리 회사는 어떻게 되나” 싶은 지점이 생겼다면, 그때가 물어볼 때입니다.
카카오톡원회계사검색창에서 찾아 문의
전자우편짧은 질문은 카카오톡이, 자료를 붙여야 하는 질문은 전자우편이 빠릅니다. 개별 사안은 사실관계에 따라 갈리므로, 답변은 참고 의견이며 정식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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