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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우리 회사는 어느 회계기준을 쓰나 — K-IFRS, 일반기업회계기준, 중소기업회계기준

회계기준이 세 갈래로 나뉘어 있고 적용 대상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작성 부담과 공시 범위가 크게 달라지는데, 선택 여지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회계사3분 분량

재무제표를 만들기 전에 정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기준으로 만드느냐입니다. 국내에는 세 갈래가 있고, 회사의 성격에 따라 적용 대상이 갈립니다.

세 갈래

기준주로 누가성격
K-IFRS상장회사, 금융회사 등국제기준. 원칙 중심이라 판단이 많이 들어간다
일반기업회계기준외부감사 대상 비상장회사국내 기준. K-IFRS 보다 규정이 구체적이다
중소기업회계기준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가장 간결하다. 작성 부담이 작다

적용 대상의 구체적 요건은 법령에 있고 개정될 수 있으므로, 판단 시점에 현행 조문한국회계기준원 자료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무엇이 달라지나

기준이 다르면 같은 거래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갈리는 자리들입니다.

  • 금융자산·부채의 분류와 측정 — 공정가치로 볼지 원가로 볼지
  • 리스 — 사용권자산으로 잡을지 비용으로 처리할지
  • 수익 인식 시점 — 언제를 매출로 볼지
  • 주석 공시 범위 — 여기서 작성 부담이 가장 크게 갈립니다

특히 주석은 K-IFRS 쪽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본문 숫자를 만드는 것보다 주석을 채우는 데 시간이 더 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상위 기준으로 올릴 이유

  • 투자 유치나 매각을 앞두고 있다 — 실사가 빨라진다
  • 상장을 준비한다 — 비교표시 기간을 미리 확보한다
  • 해외 거래처가 요구한다

올리지 말아야 할 이유

  • 전환 시점에 과거 기간을 다시 표시해야 한다
  • 시스템과 내부 절차도 함께 손봐야 한다
  • 주석 작성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선택 여지가 있는 경우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어도 상위 기준을 자발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럴 이유가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1. 투자 유치나 매각을 앞두고 있다. 투자자와 인수 후보가 익숙한 기준으로 만들어 두면 실사가 빨라집니다.
  2. 상장을 준비한다. 어차피 바꿔야 하므로 미리 전환하면 비교표시 기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해외 거래처가 요구한다.

다만 바꾸는 비용이 작지 않습니다. 전환 시점에 과거 기간을 다시 표시해야 하고, 시스템과 내부 절차도 함께 손봐야 합니다. 이유 없이 상위 기준으로 올릴 일은 아닙니다.

확인하는 순서

  1. 외부감사 대상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여기서 갈래가 크게 나뉩니다. 자산·부채·매출·종업원 수 요건이 함께 걸립니다.
  2. 대상이면 상장 여부와 업종에 따라 K-IFRS 인지 일반기업회계기준인지 정합니다.
  3. 대상이 아니면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쓸 수 있지만, 위의 선택 사유가 있는지 봅니다.
  4. 정한 기준을 주석에 명시합니다. 어느 기준으로 작성했는지가 재무제표의 전제입니다.
요건은 매년 자동으로 재판정됩니다. 작년에 대상이 아니었다고 올해도 아닌 것이 아닙니다 — 매출이나 자산이 늘면 그해부터 대상이 되고, 그때는 준비 기간이 짧습니다. 성장 중인 회사는 요건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미리 봐 두는 편이 낫습니다.

기준 개정 신호가 어디서 먼저 오는지는 회계 처리를 바꿔야 하는 신호는 어디서 먼저 오나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회계·감사 자문이 아닙니다.

근거 자료

글쓴이

원회계사

WON CPA · 공인회계사

회계·세무·M&A 실무를 다룹니다. 조문과 공식 자료를 근거로, 실무에서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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