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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자금을 조달하기 전에 정리해야 하는 재무제표 지점

대출이든 투자든 상대는 같은 곳을 봅니다. 심사에서 반복적으로 걸리는 항목과, 미리 정리하면 조건이 달라지는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원회계사3분 분량

자금 조달을 앞두고 급하게 재무제표를 손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심사하는 쪽이 보는 자리는 대체로 정해져 있고, 급하게 고친 흔적은 그 자체로 신호가 됩니다.

상대가 먼저 보는 것

항목무엇을 판단하나
매출의 질반복되는 매출인가, 일회성인가. 특정 거래처에 몰려 있나
영업현금흐름이익은 나는데 현금이 안 도는 구조가 아닌가
운전자본매출이 늘 때 자금이 얼마나 묶이나
차입 구조만기가 한 시점에 몰려 있나. 담보 여력이 남아 있나
특수관계자 거래실적에 오너 관련 거래가 얼마나 섞여 있나

이익보다 현금흐름을 본다

손익계산서상 이익이 나는데 영업현금흐름이 계속 마이너스인 회사가 있습니다. 매출채권이나 재고가 계속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심사하는 쪽에서는 이걸 "성장하는 중" 과 "돈이 안 들어오는 중" 중 어느 쪽인지 가려야 합니다. 그래서 매출채권 회수 기간과 재고 회전이 함께 묻힙니다.

미리 준비할 것: 최근 몇 년의 영업현금흐름과 이익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자료. 차이가 크면 왜 그런지를 먼저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물어보게 두면 감추려 한 것처럼 보입니다.

고객 집중도

상위 몇 개 거래처가 매출의 대부분이면 그 관계가 곧 회사의 위험입니다. 숨길 수 없는 숫자이므로 대응책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실무입니다 — 계약 기간, 갱신 구조, 신규 거래처 파이프라인.

특수관계자 거래가 실적에 섞여 있을 때

오너 관계사와의 매출이 전체의 상당 부분이면, 심사하는 쪽은 그 매출을 빼고 봅니다. 조달 이후에도 유지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거래 내역과 가격 결정 근거를 정리해 둡니다
  • 가지급금·가수금은 조달 전에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남아 있으면 자금 관리가 느슨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 회사 자산을 특수관계자가 쓰고 있으면 정상화하거나 최소한 문서화합니다

미리 하면 조건이 달라지는 것

  1. 차입 만기를 분산합니다. 한 시점에 몰려 있으면 그 자체로 위험 요인입니다.
  2. 담보 여력을 확인합니다. 이미 설정된 담보와 잔여 가치를 파악해 두면 협상에서 유리합니다.
  3. 세무 리스크를 정리합니다. 실사에서 나오면 값이나 조건이 깎입니다 — 실사에서 자주 빠지는 자료 참고.
  4. 정상화 손익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실제 수익력이 얼마인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디서 확인하나

같은 업종 회사들이 어떤 숫자를 공시했는지는 DART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지표가 업종 평균과 크게 다르면 그 이유를 먼저 정리해 두십시오.

지원 자금이나 정책 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대상 요건을 확인합니다 — 요건 확인 순서는 정책이 바뀌었다는데 우리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순서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재무·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근거 자료

글쓴이

원회계사

WON CPA · 공인회계사

회계·세무·M&A 실무를 다룹니다. 조문과 공식 자료를 근거로, 실무에서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씁니다.

지금까지 85편을 썼습니다 — 블로그 72편 · 인사이트 13편

읽다가 “그래서 우리 회사는 어떻게 되나” 싶은 지점이 생겼다면, 그때가 물어볼 때입니다.

  • 이 글의 내용이 우리 회사에 그대로 적용되는지
  • 지금 하려는 처리가 맞는 방향인지
  • 어디부터 손대야 하는지 순서를 잡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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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질문은 카카오톡이, 자료를 붙여야 하는 질문은 전자우편이 빠릅니다. 개별 사안은 사실관계에 따라 갈리므로, 답변은 참고 의견이며 정식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