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자료 목록을 딜 단계별로 나누는 법
실사 요청 목록을 한 번에 다 보내면 매도인 쪽이 멈춘다. 단계별로 나눠 요청하면 검토가 빨라지고 협상력도 지킨다. 어떤 기준으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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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실사
실사 요청 목록은 대개 재무·법무 중심으로 짜인다. 그 결과 매번 비슷한 항목이 빠지고, 빠진 항목은 종결 직전이나 인수 후에 문제가 되어 돌아온다. 흔히 누락되는 것들을 모았다.
원회계사4분 분량
실사 요청 목록은 대개 지난번 딜의 목록을 복사해서 만든다. 효율적이지만, 그 목록에 원래 없던 항목은 계속 없는 상태로 남는다. 조직마다 습관적으로 빠뜨리는 자리가 생기는 이유다.
아래는 실무에서 자주 누락되고, 누락됐을 때 대가가 큰 항목들이다. 자기 목록과 대조해 보는 용도로 쓰면 된다.
요청 문구를 바꾸면 다르게 나온다
"계류 중인 소송 목록"이라고 요청하면 소송만 온다. "분쟁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안 일체 — 소송 전 단계 포함"으로 바꿔 요청하면 답이 달라진다. 요청 문구가 답의 범위를 정한다.
오너 중심으로 운영돼 온 회사에서 특히 중요한데, 재무제표 주석만 보고 넘어가기 쉽다.
이 항목들이 중요한 이유는 인수 후에 사라질 거래이기 때문이다. 오너 관계사와의 매출이 전체의 20%인데 인수하면 그 매출이 없어진다면, 지금 보고 있는 손익은 인수 후 손익이 아니다.
재무제표에 안 나오지만 인수 가치의 상당 부분이 여기 있는 경우가 많다.
| 항목 | 왜 중요한가 |
|---|---|
| 고객 집중도 | 상위 몇 개 고객이 매출의 대부분이면 그 관계가 곧 회사의 가치다 |
| 계약 갱신 구조 | 자동 갱신인지 매년 재계약인지. 지배구조 변경 조항이 붙어 있는지 |
| 핵심 인력의 잔류 의사 | 기술·영업이 특정 인물에 묶여 있는지. 경업금지 약정이 있는지 |
| 영업이 오너 개인 관계에 의존하는 정도 | 오너가 떠나면 매출이 따라 나가는 구조인지 |
| 공급업체 의존도 | 대체 불가능한 단일 공급처가 있는지 |
글쓴이
회계·세무·M&A 실무를 다룹니다. 조문과 공식 자료를 근거로, 실무에서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씁니다.
지금까지 85편을 썼습니다 — 블로그 72편 · 인사이트 13편
읽다가 “그래서 우리 회사는 어떻게 되나” 싶은 지점이 생겼다면, 그때가 물어볼 때입니다.
카카오톡원회계사검색창에서 찾아 문의
전자우편짧은 질문은 카카오톡이, 자료를 붙여야 하는 질문은 전자우편이 빠릅니다. 개별 사안은 사실관계에 따라 갈리므로, 답변은 참고 의견이며 정식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사 요청 목록을 한 번에 다 보내면 매도인 쪽이 멈춘다. 단계별로 나눠 요청하면 검토가 빨라지고 협상력도 지킨다. 어떤 기준으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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