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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입지

상권 데이터를 어디서 받나 — 공공 출처 정리

상권·인구·부동산 자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공공 출처를 용도별로 정리했다. 각 출처가 무엇을 잘 알려 주고 무엇을 못 알려 주는지, 서로 교차 확인할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함께 적었다.

원회계사3분 분량

상권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자료는 대부분 이미 공개돼 있다. 문제는 흩어져 있고, 각각이 무엇을 세는지가 서로 달라서 그냥 합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용도별로 정리한다.

먼저 알아 둘 것

아래 주소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접속을 확인한 것이다. 공공 사이트는 개편으로 주소가 바뀌는 일이 잦다 — 실제로 통계지리정보서비스는 확인 과정에서 `sgis.kostat.go.kr` 이 다른 주소로 넘어가는 것을 잡았다. 링크가 안 열리면 기관 이름으로 다시 찾는 편이 빠르다.

상권 종합

출처무엇이 있나한계
공공데이터포털여러 기관의 원자료를 파일·API 로 받는다. 상권, 인허가, 인구까지 폭이 가장 넓다가공이 거의 안 돼 있어 직접 정제해야 한다. 갱신 주기가 데이터셋마다 다르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서울 한정이지만 정제 수준이 높다. 골목상권 단위 매출·점포·인구를 함께 본다서울만 있다. 다른 지역에는 같은 수준의 자료가 없다

인구·가구

출처무엇이 있나한계
KOSIS 국가통계포털인구·가구·산업 통계의 원본. 시계열이 길어 추세를 보기 좋다행정구역 단위라 상권 범위와 안 맞는다. 최신 시점이 늦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통계를 지도 위에 얹어 본다. 격자 단위 인구가 있어 행정동보다 잘게 볼 수 있다격자 단위는 소규모 구역에서 값이 감춰지는 경우가 있다(비밀 보호)

인구 자료는 거주 인구와 생활 인구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오피스 구역은 거주 인구가 거의 0인데 낮에는 사람이 가득하다. 거주 인구만 보고 판단하면 이런 자리를 통째로 놓친다. 이 구분은 유동인구로 후보지를 비교할 때 빠지는 함정에서 더 다뤘다.

부동산·임대

출처무엇이 있나한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신고된 매매·전월세 실거래가. 상업용 부동산도 포함된다권리금은 안 잡힌다. 상가는 거래 건수가 적어 표본이 얇은 지역이 많다

상가 임대료를 볼 때 실거래가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 부담은 보증금·월세·권리금·관리비의 합이고, 그중 권리금은 어떤 공공 데이터에도 없다. 이 항목은 발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교차 확인할 때의 규칙

여러 출처를 겹쳐 보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그냥 겹치면 틀린 결론이 나온다. 세 가지를 맞춰야 한다.

  1. 시점을 맞춘다. 2025년 인구와 2024년 매출을 나눠 '1인당 매출'을 만들면 그 값은 아무 뜻이 없다.
  2. 공간 단위를 맞춘다. 행정동·법정동·격자·상권은 서로 경계가 다르다. 변환 없이 합치면 안 된다.
  3. 정의를 맞춘다. 같은 '점포 수'라도 사업자 등록 기준과 인허가 기준은 다른 값이다.

실측이 데이터를 이기는 지점

권리금, 실제 영업시간, 건물 출입 동선, 간판이 보이는 각도, 계단 유무. 이것들은 어느 공공 데이터에도 없고 후보지의 성패를 크게 가른다. 데이터로 서너 곳까지 좁히고, 그다음은 반드시 가서 본다.

받아 온 자료를 어떻게 쌓아야 나중에 되짚을 수 있는지는 자료는 넘치는데 왜 결정을 못 하는가에 정리했다.

글쓴이

원회계사

WON CPA · 공인회계사

회계·세무·M&A 실무를 다룹니다. 조문과 공식 자료를 근거로, 실무에서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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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권·입지4

    행정동 매출 데이터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공공 상권 데이터의 '월평균 매출'은 카드 결제 추정치이고, 집계 단위는 행정동이며, 시점은 대개 몇 달 전이다. 이 세 가지 성질을 모르고 후보지를 비교하면 숫자는 그럴듯한데 결론이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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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권·입지4

    유동인구로 후보지를 비교할 때 빠지는 함정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가 장사가 잘되는 자리는 아니다. 지나가는 사람과 멈추는 사람은 다르고, 통신 기지국 기반 추정치는 '머문 시간'을 세는 방식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진다.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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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권·입지3

    경쟁 점포가 많은 곳은 정말 피해야 하나

    같은 업종이 몰려 있으면 나눠 먹는다는 직관은 절반만 맞다. 업종에 따라 밀집이 손님을 불러오기도 한다. 밀집을 '포화'로 읽어도 되는 조건과 그렇지 않은 조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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