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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결산 마감 전에 반드시 맞춰 보는 것들

결산에서 문제가 되는 항목은 매년 비슷합니다. 마감 전에 확인하면 몇 시간이면 될 것이 마감 후에는 며칠이 되는 지점들을 모았습니다.

원회계사3분 분량

결산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항목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년 같은 자리에서 걸립니다.

마감 전에 확인하면 몇 시간이면 되는 것이 마감 후에는 며칠이 됩니다. 수정이 재무제표 전체로 번지고, 이미 나간 자료를 회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잔액이 실물과 맞는가

  • 현금·예금 — 은행 잔액증명서와 대사한다
  • 재고자산 — 실사 결과와 장부를 맞춘다. 차이는 원인을 적는다
  • 유형자산 — 대장과 실물을 맞춘다. 폐기했는데 장부에 남은 것이 흔하다
  • 매출채권 — 거래처별 잔액을 확인한다. 오래된 채권은 회수 가능성을 본다

재고와 유형자산이 특히 자주 어긋납니다. 없어진 것을 장부에서 안 뺀 상태로 몇 해가 지나면 나중에 한꺼번에 손실로 잡아야 하고, 그해 실적이 이유 없이 나빠 보입니다.

기간이 맞는가

발생주의에서 가장 흔한 오류는 시점입니다.

  • 미지급비용 — 기말까지 발생했는데 청구서가 안 온 것
  • 선급비용 — 미리 냈는데 아직 기간이 안 지난 것
  • 미수수익 — 제공은 끝났는데 아직 못 받은 것
  • 선수수익 — 받았는데 아직 제공 안 한 것

기말 직전과 직후의 거래를 훑어보면 대부분 여기서 걸립니다. 12월 말과 1월 초의 세금계산서·입출금 내역을 나란히 놓고 보는 것이 실무에서 가장 효율적인 확인 방법입니다.

추정이 들어간 자리

숫자가 판단으로 정해지는 항목들입니다. 근거를 남기지 않으면 나중에 설명하지 못합니다.

  • 대손충당금 — 설정률의 근거는 무엇인가
  • 감가상각 — 내용연수와 방법이 실제 사용과 맞는가
  • 퇴직급여충당금 — 추계액 산출 근거가 있는가
  • 재고자산 평가 — 저가법 적용 대상이 있는가

각 항목마다 "왜 그 숫자인가" 를 한 줄로 적어 두십시오. 감사나 세무조사에서 묻는 것이 정확히 그것이고, 그때 만들면 늦습니다.

특수관계자 거래

오너 중심으로 운영되는 회사에서 매년 지적되는 자리입니다.

  • 가지급금·가수금 잔액과 발생 경위
  • 관계사와의 매입·매출과 그 가격 근거
  • 회사 자산을 특수관계자가 쓰고 있는지
  • 임대차 관계와 임대료 수준

회계 처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무상 부당행위계산 부인의 대상이 될 수 있어 두 갈래로 함께 봐야 합니다.

세무와 어긋나는 지점

회계 이익과 과세소득은 원래 다릅니다. 문제는 그 차이를 관리하지 않을 때 생깁니다.

  • 접대비·기부금 한도 초과분
  • 감가상각 한도 차이
  • 충당금 설정 한도 차이
  • 미지급 상여의 손금 인정 시점

세무조정 항목을 결산과 함께 정리해 두면 신고 때 다시 파헤칠 일이 없습니다. 결산 따로 신고 따로 하면 같은 자료를 두 번 뒤집니다.

마감 후에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미 확정한 재무제표를 조용히 고치는 것입니다. 고쳐야 할 사유가 있으면 그 사유와 절차를 남기고 정식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흔적 없이 바뀐 숫자는 나중에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느 회계기준을 적용하는지에 따라 위 항목의 처리가 달라집니다 — 우리 회사는 어느 회계기준을 쓰나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회계·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근거 자료

글쓴이

원회계사

WON CPA · 공인회계사

회계·세무·M&A 실무를 다룹니다. 조문과 공식 자료를 근거로, 실무에서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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